생활 여행2011. 12. 7. 06:50

샌프란 여행의 둘째날인데요..
오늘은 버클리대학교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버클리대학교라고 하니 좀 이상하네요.. 보통 UC버클리, 버클리
세계적인 최고수준의 학교중 하나라고 합니다. 노벨상 수상자만 66명이라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라네요... 뭐 입결도 드럽게 높음 의대진학률 미국 국립대중 최고라고 하고.. 뭐 말할 필요가 읍네요.. 그냥 서부의 하버드라고 치는게 편할듯합니다.

어찌됐든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곳이였기때문에 꼭 가봅니다!!!

그전에 호스텔을 벗어나기전 사진투척

제가 자던곳 -ㅅ-;;;  보통 남여 구분해서 방을 줍니다.. 다 들어차면 믹스하는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6인실로 저렇게 생겨먹은 구조입니다. 보통 이층침대, 2층보다는 1층이 저한테는 더 좋은것같습니다.. 왔다갔다하는데 2층은 올라갔다 내려왔다 이게 생각보다 많이 귀찮음..


이렇게 자전거를 머리맡에 두고 자기도 했음.. 스토리지 문 따달라고 하기가 미안해스리


암튼 요러고 대충 챙겨서 출발합니다. 물론 자전거는 함께
자전거 타고 Post길 따라서 쭉 내려가니 Montgomery 바트역으로 감

클리퍼카드를 하나 사고 편도에 Downtown Berkeley까지 3.65라 하더군요...


이렇게 생김


개찰구! (근데...여기가 몽고메리역이 맞나 모르겠네요;;; 벌써 기억이...)


샌프란은 바트따로 뮤니따로 입니다.. 서로 호환되는 카드는 저 클리퍼 카드뿐!! 게다가 환승할인도 되죠..
뮤니에서도 지하철을 운영하는데요 바트는 Bay Area까지 커버하는 지하철시스템!

그른데, 꽤 많이 지하로 내려온듯한데 LA에서 요만큼 내려오면 당연히 안되던 핸드폰이.... 샌프란은 잘되네요 ㅠㅠ 좋네요!


다시보니 몽고메리역이 맞는듯


기다리는동안 또 심심해서 반대방향 전철 들어오는걸 영상으로;;;; 이런걸 찍고 앉아있으니 철덕이 된느낌;;;


비상시 대피할땐 자전거를 버리고 도망가시오가 눈에 들어옵니다 ㅠㅠ

근데, 베이브릿지를 지나는 구간을 해저터널을 뚫었나봐요;;; 바다위 다리로 갈줄 알았는데 바다는 커녕 터널만 한 5분동안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더니 West Oakland지상역이 나와버리네요... 정말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림!! 귀가 멍멍해지더이다..


나는 여행자다! 내부는 이렇게 생김...쑥쓰러워.... 여길바라보지마...



한번 갈아타고 해서 다운타운 버클리까지 오게 됐음
(갈아탈때 갈아타라고 다른노선이 상당시간 기다려주는 배려인가 그렇게 만들어논건가;; 어찌도ㅒㅆ든 똥줄타는 트랜스퍼는 아니여서 감사)



독특하게 모든 역은 아닌것 같고, 계단에 자전거를 위한 저런 레일이 설치가 돼있더라구요..
무거운 자전거라면 굉장히 반가웠을듯...



어찌됐든 도착 다운타운 버클리... 바잌스테이션이 눈에 띄네요;; 나중에 가봐야지 하고 버클리로 고고



날씨 좋음 버클리 스퀘어 우회전고고.



가는도중 반가운 자전거 랙!!! 스트릿파킹랏에 저렇게 설치를 해놨네요 ㅠㅠ 좋습니다!! 빨리 LA도 도입이 시급!!! 근데 대학가라 설치돼있는건가, 이앞엔 스타벅스가 있었음.



반대편에 보니 UC싸인이 똭!!!
이얼마나 와보고 싶었던곳인가 ㅠㅠ
15살 중학교때 버클리 한번 와봤었는데ㅠㅠ
이렇게 좋은학교인지도 몰랐음 15년만에 보는 버클리 정말 반가움


반가움에 설렘에 힘이 넘침. 저위로 죄다 언덕이였는데 하나도 안힘들더이다 ㅋㅋ


제일처음 만난 건물

생명공학관


그리고

도서관.. 디파트먼트 별로 이런 도서관이 수십개





종탑이 보입니다 으헝


무슨 학교 한복판에 숲이 있네요....
사실 숲이랑 그속에 건물들이랑 굉장히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
참고로, 이런 나무들은 1800년대부터 서있던 나무라 합니다.. 자연을 최대한 유지하고 학교를 세운듯







요 반대편이 바로



캠퍼스는 1873년개교 했다 하는데요. 1950~196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합니다..
건축물들이 멋짐. 그중 저 시계종탑..
조사해봤더니 이탈리아에 있는 시계종탑을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시계종탑이라 하네요...



멀리서 보면 이렇게... 저기만 보고 가도 버클리대 찾아갈수 있어 좋네요




종탑에서 샌프란 방향으로 바라보면 멀리 골든게이트 다리가 보이네요..


오늘 날씨가 기똥차긴 했음 ㅋㅋㅋ



다시 돌려서 더 위로 ...

학교가 썰렁했는데 여기만큼은 아니네요;;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유학생들이 저기에 많이 있을듯




법대도 나오고



기숙사지역으로 드러섭니다;; 누군가 컴퓨터가 고장났나 Geek Squad가 와있네요



15년전 중학생때 저기서 머물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ㅎ



단풍진게 멋져서


Durant Ave 쪽엔 음식점이 많네요.. 아무래도 기숙사 지역이라 그런가 상점가도 있고..
출출하던차에 yelp에서 음식점 좋은데 찾다가 한국음식점이 있길래 얼른 가서 먹었습니다 ㅋㅋ

스티브 bbq였던가 그랬네요..



다시 내려와서 이번엔 버클리정문쪽으로 향합니다 Telegraph ave + Bancroft
사실 정문이 어딘질 잘모르겠어요;; 

정문쪽엔 스토어가 위치!



마스콧 인형들이.. 아! UC버클리는 Cal이라고도 불려요. 그래서 죄다 Cal이라고 써있져



여긴 음 등록금내는곳이라 하든데 Occupy UC 시위중이였슴.. 자세한건 나도 모름-ㅁ-



계시판 터지겠네 ㅋㅋ



드뎌 대문이 보임



완전 가을! 늦가을!



1863년에 세워진 UC시스템의 최초의 연구중심 학교. 대문!!!
대문보고 좋아서 벤치에 느긋하게 앉아서 버클리의 햇살을 만끽했습니다. 에너지바를 하나 씹으면서 말이죠
그리고 기념셀카도 함 찍고 자전거 들고도 함찍고 ㅋㅋ 워낙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길바닥에 사진기 세워놓고 찍는데, 사진기가 똑바로 서질 않아서 고생 ㅠㅠ
사실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다 토요일이여서 학생이고뭐고 정말 한적하더라구요 ㅠㅠ
좀 활기찬걸 보고싶었는데;;; 보이는사람들은 거의 나같은 관광객뿐이였음




여기서 예전에 컨퍼런스 한기억이 어렴풋이






이정도만 보고 이제 샌프란으로 갈려했는데... 예전에 여행책에서 소개될만큼 유명하다는 까페를 잊을뻔했음


Caffe strada
가서 또 인증샷 날려주고

근데 다른 여느 커피샵이랑 다른게 없어뵙니다;;;





스트라다 까페를 마지막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마 이때가 1시쯤? 역광탓


아까 가보려했던 bike station에 가봄.

여기 Bike Station은 평일에는 무료 발렛주차가 가능하다 합니다.. 좋을듯
업무시간 외에는 이전 포스팅처럼 회원제 주차가 가능하구요.


수리점도 겸해서 운영하고 있는데가 많음.. 도구를 빌려서 자신이 고쳐서 타도 되구요..할수있으면..
 




이렇게해서 UC버클리..탐방 종료.


다시 바트에 자전거 싣고 샌프란으로...


이제 골든게이트를 건너러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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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