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여행2011. 12. 1. 07:30

보통 미국사람들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가장 큰 명절이라고들 하는데요. 학생들의 경우 추수감사절이 있는 그 주 전체를 쉬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마침 일하는곳에서 푹 쉬다 오라고 월요일까지 쉬라고 했답니다!!

어떤 명절이 됐든(미국명절이든, 한국명절이든) 객지생활하는 사람들이 젤 힘들죠 ㅠㅠ 다들 가족들이랑 보내라고 있는 명절을 혼자서 보내야 하니....
집에만 5일을 있기엔 너무 긴 시간이라!! 여행을 가기로 했죠.. 그리고 미국에 머무는동안은 볼수 있는 양것 보고 느끼자 라고 생각을 갖고 있기에...

계획은 4주전부터 잡기 시작했는데요..
목적지를 정하는게 가장 큰일이였고, 가서 어떤걸 보느냐가 걱정이였습니다.

대도시를 위주로 보고 싶어서 포틀랜드,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요종도가 물망에 올랐구요....
동부쪽은 지금쯤 너무 추울것 같아서 처음부터 배재.

시애틀 포틀랜드는 일단 거리상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거린데... 추수감사절 연휴때문인지 티켓값이 보통때보다 비싼게 흠이였어요.. 샌프란은 몇번 가봤었는데요... 갈때마다 매번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봐서 항상 아쉬움이 남는 그런곳이였습니다. 5일이면 정말 충분히 둘러볼수 있겠다 싶어서 그래서 정한게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Theme!
자전거를 좋아해서 자전거로 여행해보자 하는 큰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자전거로 여행하면 무엇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곳을 둘러볼수 있다는장점을 들수 있죠. 천천히 페달을 밟으며 주변을 둘러보고, 좋은곳이 있으면 멈춰서 바라보는것. 자전거만이 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걷는 피곤함도 덜하구요.


숙소는 hostelworld에서 리뷰와 가격, 위치, Availability를 보고 결정한게 Adelaide hostel.
하룻밤에 22달러정도에 6인실을 예약할수 있었습니다.

교통편예약!
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 자전거를 싣고 가는 교통수단으로는 가장 저렴한 수단이기에...

알아보니깐 비행기는 보통티켓에 +100달러정도 더 줘야하더라구요 baggage비용으로 말이죠. 그에 비해 기차는 +5달러 하지만 바로가는 기차편이 없는게 흠이구요.

gotobus라는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편도 45달러 연휴때가 아니면 더 싸다고 합니다.

버스에는 그냥 자전거를 실을수 없답니다..왜냐 짐칸에 안들어가기때문이죠, 그렇다고 좌석에 실을수도 없고요, 보통은 분해를 해야합니다. 분해해서 박에서 집어넣거나, 전용 가방같은게 있으면 거기에 넣어서 실으면 됩니다. 그래서 ebay에서 구입한 15달러짜리 transit bike soft bag입니다..


soft bag 같은경우 자전거를 다 조립한후 가방을 작게 접어서 다닐수 있어서 좋을것 같아서 구입했죠.. Hard 타입같은경우는 가방자체가 짐이 될 확률이 크기에...

이로써 준비는 얼추 완료! 여행 코스는 미리 짜서 가는것도 좋지만 일정에 묶인다는 느낌이 싫어서, 일단 샌프란에 도착한후 visitor center에 들러서 지도와 공식 가이드북 같은걸(보통무료로 배포)얻어서 숙소에서 짤 예정입니다.

Posted by jinoh